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2020년 기준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는 382만 명에 달한다. 그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, 40~50대 젊은 환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.
퇴행성 관절염은 퇴행성 변화로 인해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소실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. 우리 몸 곳곳의 관절 부위에 발생할 수 있지만, 특상체의 하중을 온전히 지탱하는 무릎 관절에 빈번하게 나타난다.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고 관절을 움직일 때 연골과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경우, 관절 모양이 변형 되거나 걸음걸이가 달라지는 것 모두 퇴행성 관절염에 해당한다.
이는 크게 3단계로 구분된다.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고 연골 손상도 경미한 상태로, 가장 간단하게 개선할 수 있다. 만약 중기 혹은 말기로 진행되었다면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. (후략)